LG전자 TV총생산 86,000,000대

입력 1997-07-01 14:11:00

LG전자가 지난66년 8월부터 TV생산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총8천6백만대의 생산실적을 기록,국내 최대의 TV생산 메이커로 우뚝 섰다.

지난75년 구미TV공장 가동 첫해 1백97억원의 매출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누적매출액이 10조원을돌파하는 초고속 성장을 거듭했다.

LG전자의 TV생산 규모는 연간 9백만대로 지난81년 미국현지공장 진출이래 멕시코, 영국, 브라질, 중국등 8개의 해외현지공장에서도 연간 4백만대를 생산, 판매해오고 있다.LG전자가 지난66년 부산 온천동 공장에서 국내 처음으로 흑백TV를 생산, 판매에 나설 당시 TV대당 가격은 6만8천3백50원으로 당시 한가마 2천5백원에 불과했던 쌀 27가마값에 달하는 엄청난고가품.

그러나 수요에 비해 공급이 턱없이 부족, 주문이후 2~3개월 후 추첨을 통해서야 구입이 가능했다.이같은 수요폭발로 75년에는 구미공단에 TV공장을 준공했으며 77년에는 컬러TV개발에 나섰다.80년 컬러TV방송을 실시로 매출액이 급상승 되면서 지난 한해동안에는 1조2천억원의 판매실적을기록했다.

수출도 83년에는 1억달러, 91년 5억달러, 96년에는 10억달러를 돌파했다.

〈구미·朴鍾國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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