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을지구당(위원장 이용우)을 시작으로 대구시내 9개지구당을 잇따라 방문한 이수성(李壽成)고문은 최근 불고있는 박정희(朴正熙)전 대통령 회고열풍을 의식한듯 가는 곳마다 박대통령의업적을 찬양하며 "60년대엔 박대통령의 역사의식과 애국심이 나라를 구할수 있었으나 2천년대엔반독재·민주적인 박대통령식 지도력이 필요하다"고 역설.
○…이날 낮 중구지구당(위원장 유성환)을 방문한 이고문은 유위원장이 국회에서 반공국시논쟁으로 구속됐던 때를 상기하며 "당시 학자로서 반공국시는 부당했고 또 유의원의 구속을 가슴아프게생각했다"며 애정을 표시.
○…이날오후 뉴영남호텔에서 열린 당직자초청간담회에서 이고문은 대구가 고향이라고 향수를 불러일으킨뒤 '어린이가 행복하고 여자가 행복한 나라를 만들겠다'며 국민들의 생활을 편안하게 하는 민생정치를 강조.
이날 간담회에는 서훈·장영철(張永喆)의원과 정해창(丁海昌)전 법무장관, 김용진(金容鎭)전 과기처장관, 이원형(李原炯)수성갑·김종신(金鍾信)북구갑위원장, 김상연(金相演)대구시의회의장을 비롯한 당소속 시의원, 채병하(蔡炳河)대구상의회장, 이순목(李淳牧)우방그룹회장, 김시학(金時學)청구주택사장등 당초 예상했던 70명을 훨씬넘는 1백여명이 참석했다.
〈李敬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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