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치요건 갖추려 준비작업 한창"
내년중 경영실적이 우수한 우량금고에 대해서는 지점 신설을 허용한다는 정부 발표가 있자 지역상호신용금고업계에서는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 지점 설치 요건을 갖추기 위한 준비작업을 벌이고있다.
재정경제원은 내년중 전국 2백34개 금고중 40-50개의 우량금고에 지점 설치를 허가할 방침인데지역 금고업계에서는 이같은 조치로 대구에 2-3개의 금고가 지점을 새로 설치할수 있을것으로 기대하고있다.
지역금고업계에서는 재경원의 우량금고 선정기준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경영의 건전성과 함께 여신규모등이 주요기준이 될것으로 보고, 내실 및 외형불리기에 주력할 방침이다.또 자본금 규모가 중요 선정기준이 될것으로 보임에 따라 경영실적이 우수한 금고의 경우 이익금유보액을 납입자본금으로 자본전입해 증자하는데 세제혜택을 줄것을 재경원에 요청해놓고있다.그러나 '회생가능성이 없는 금고는 파산처리를 추진한다'는 정부의 방침에 따라 출자자에게 많은금액을 대출해줬거나 동일인에게 한도를 넘어 대출해준 일부 부실금고의 경우 매우 긴장하고있다.
상호신용금고협회 송정섭 대구시지부장은 "중소·군소업체 지원을 주로 하고있는 금고업계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각종 규제를 풀어주려는 것으로 받아들인다"며 "업계의 자구노력이 강화될것"으로 보았다.
현재 대구지역에는 14개의 상호신용금고가 영업중이며 이중 경북금고(8개)와 대구국민(3개), 영남국민(2개)만 지점을 갖고있을뿐 나머지는 없어 시장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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