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월.진주햄 남녀 정상"
두산경월과 진주햄이 97아식스배 아시아클럽대항핸드볼대회 남녀부 패권을 차지했다.두산경월은 27일 잠실체육관에서 끝난 대회 남자부 풀리그 최종전에서 라이벌 상무에 시종 우세한 경기를 펼쳐 31대22로 낙승, 4전 전승으로 우승했다. 상무는 2승2패로 3위.전날 상무에 일격을 가했던 일본 와쿠나가제약은 혼다를 꺾고 3승1패를 기록, 준우승했다.이어 벌어진 여자부 결승에서 올 종별선수권대회 우승팀 진주햄은 공격 난조를 보인 종근당에 21대20으로 힙겹게 승리, 시즌 2관왕에 올랐다.
진주햄은 전반을 12대8로 앞섰으나 후반 초반 종근당 수비진에 꽁꽁 묶여 3골을 연속으로 내주고10분만에 첫 득점, 13대11 2골차까지 쫓겼다.
일진일퇴의 공방전으로 박빙의 리드를 지키던 진주햄의 수훈갑은 국가대표 골게터 이상은(6골).한편 남자 최우수선수(MVP)에는 두산경월의 이석왕이, 여자 MVP에는 진주햄의 수문장 송미영이 각각 선정됐다.
◇최종일 전적(27일)
△남자부 풀리그
두산경월 31-22 상무
(4승) (2승2패)
와쿠나가제약 18-17 혼다
(3승1패) (1승3패)
△여자부 결승
진주햄 21-20 종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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