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주택이어 계림도 부도처리

입력 1997-06-28 00:00:00

[경주] 경주지역 경제가 잇단 부도사태로 휘청거리고 있다.

28일 현재 경주지역에는 (주)계림이 주거래은행인 조흥은행경주지점에 돌아온 어음 20억원을 막지못해 부도처리된데 이어 계열사인 금호산업도 조흥은행에 어음 6천만원을 결제하지 못해 당좌거래가 정지됐다.

최근 삼보주택이 도산한데 이어 이처럼 유망기업들이 부도를 냈거나 부도위기를 맞으면서 사채가자취를 감추는등 경주지역 경제가 최대위기를 맞고 있다.

이에따라 시중에는 다음에는 ○○업체가 부도가 난다는등 악성루머까지 난무하고 있다.한편 경주청년회의소등 경주지역 각 사회단체는 내달1일 △지역상품사주기 운동 △각종 규제완화△중앙정부차원의 지원 촉구등 지역경제살리기 범시민운동 궐기대회를 계획하고 있다.〈朴埈賢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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