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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 1천t과 라면 10만상자등 북한구호물자를 싣고 지난 23일 부산항을 출항했던 장영호(선장강효병)가 27일 오후4시쯤 부산항에 귀항했다.
선장 강씨등 선원 12명과 대한적십자사 요원 3명등 15명이 승선한 장영호는 남북간 직항로를 통해 지난 25일 오전9시 흥남항에 입항해 화물하역을 모두 마치고 26일 낮12시35분 흥남항을 출항,27일 오전 10시 포항시 남구 구룡포 동쪽 5마일 해상을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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