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장마철로 접어든 가운데 농촌지역 저수지의 절반이상이 허술해 붕괴사고위험이 도사려있다.
27일 농림부 관련자료에 따르면 현재 시·군지자체가 관리해오고 있는 전국의 1만8천1백79개소의저수지 가운데 55%%인 9천9백57개소가 지난 45년 해방이전에 설치된 것을 비롯, 대부분 축조연한이 20-60년씩에 달해 각종 저수시설이 노후화 또는 관리소홀로 제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는실정이다.
성주군의 경우 현재 1백88개소의 저수지 가운데 거의가 축조된지 30-40년씩이나 지난 노후 저수지이나 한해동안의 개·보수 비용은 1억원미만에 그치고 있는 형편이다.
이처럼 해당 지자체들은 저수지 개·보수 관리에 7천만-1억원정도의 '쥐꼬리 예산'만을 편성, 평소 저수시설관리가 부실한데, 특히 올해는 최근 수년간의 가뭄으로 저수지제방·보등이 심한 균열현상을 보여 장마철 폭우로 붕괴사고 우려가 높다.
농림부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노후저수시설 개보수비용이 무려 6조원 이상으로 파악되고 있다"며"특히 올해는 오랜 가뭄의 영향으로 저수지의 기능이 약화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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