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학원, 교육시간 원부조작

입력 1997-06-27 00:00:00

"28곳 적발"

경찰청은 최근 전국 자동차운전전문학원의 불법 운영행위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여 모두 28개 학원을 적발, 충남 연기군 전동학원 원장 이근하(李謹河.55)씨등 학원장 3명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하고 학원 강사 등 69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전동학원 원장 이씨는 지난 5월 20일 강모씨(23.여) 등 교육생 50명이 기능교육 25시간을 이수한 것처럼 교육 원부를 조작, 기능시험에 응시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 함께 구속된 전북 대우자동차학원 원장 최병택(崔炳澤.43)씨도 교육생 1백15명이 학과 및 기능교육 55시간을 마치지 않았는데도 교육 원부를 허위로 작성, 기능시험을 치르도록 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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