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학회"
한국통신학회 대구·경북지회(지회장 이태홍)는 25일 오후3시 영남대 음악대학강당에서'정보문화의달 기념 학술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강연회에는 정보통신 관련 정부, 학계, 산업계 관계자들이 연사로 참석, 급변하는 정보통신기술 동향 및 정보화 사회를 대비한 정보통신 분야의 정책 방향 등을 소개했다.1부 초청강연에서는 정보통신부 석호익 정책심의관과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길수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이 '21세기 정보화 사회를 대비한 정책 방향''정보통신 벤처산업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각각 강연했다.
이어 진행된 학술강연에서는 한국전력 신동덕 정보통신기술자문역의 'CA TV를 이용한 멀티미디어서비스 구현', SK텔레콤 이성재 본부장의'차세대 정보통신 서비스 구축 방안', 삼성SDS 교육본부 유광원이사의'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한 가상대학 구현'등에 관한 주제발표가 있었다. 강연회 일부 내용을 요약, 정리한다.
▨우리나라 정보통신산업의 발전 전망(석호익)=우리나라 정보통신산업 생산액은 96년 약 50조원에서 연평균 19.5%%씩 성장, 2001년에는 약 1백22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정보통신서비스와 정보시스템부문에서 97~2001년 5년간 총 1백72조3천억원의 수요가 발생하고,관련 시스템 구축에 같은 기간 총 88조3천억원의 투자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정보통신인력은 96년 85만명에서 연평균 8.9%% 증가, 2001년에는 1백28만명이 될 것이다. 따라서향후 5년간 총 43만명의 새로운 일자리가 정보통신분야에서 창출돼 같은 기간 우리나라 전체 새로운 일자리(3백만명)의 14%%를 점유하게 된다.
정보통신기기 소프트웨어 등 무역수지 흑자규모는 96년 94억달러에서 2001년 2백46억달러로 연평균 26.6%%씩 증가할 전망이다.
▨정보통신 벤처산업 활성화 방안(한길수)=정보통신 분야 벤처기업 활성화에 국가 역량이 집중돼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단계별로 창업지원책이 마련되고 있다. 먼저 창업분위기 조성을위해 '대학생 창업계획 경연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참가자 신청접수는 9월1~20일 지방중소기업청에서 할 예정이다. 창업단계에서는'창업투자회사''창업투자조합'을 통해 자금이 지원되고 있다. 현재 55개 창업투자회사가 영업중이고 투자조합은 지난해 말 현재 70개가 결성돼 있다.또 기존 정보통신 벤처기업에 대한 지원 방안도 정보통신부와 지방자치단체, 중소기업진흥공단등에서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다.
▨이동통신 환경변화(이성재)=반도체 기술 발달에 따라 모든 정보의 디지털화가 가능해지면서 방송과 통신, 컴퓨터가 융합하는 등 정보의 멀티미디어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또 유선과 무선통신이 통합돼 유·무선간 사업영역이 붕괴되고 있다. 현재 개발되고 있는IMT-2000(International Mobile Telecommunications : 플림스)은 유·무선 종합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셀룰러 휴대전화의 국제로밍, GMPCS(범세계적 이동 위성통신서비스), IMT-2000을 통해 지구촌 단일 통화권이 구축되고 인터넷, 원격교육의료, 홈쇼핑 등 서비스는 시간과 지역 영역을 파괴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업환경도 지난2월 WTO시장 개방 협상 타결로 내년 1월부터 국내 통신시장이 개방되는등 범세계적 경쟁이 가속화될 조짐이다.
〈金敎盛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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