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서클 결성 돈뺏은 여중생 13명 긴급체포

입력 1997-06-26 14:59:00

경북지방경찰청은 26일 불량서클을 결성, 동료학생들에게서 돈을 뺏고 폭력을 휘둘러 온 영천 ㅅ여중3년 김모양(14) 등 여중생13명을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긴급체포했다.경찰에 따르면 영천 ㅅ여중과 ㅇ여중생들인 이들은 지난해 6월 불량서클을 결성, ㅇ여중2년 황모양(14) 등 17명의 학생들에게서 모두 15차례에 걸쳐 현금 1만8천3백50원을 뺏고 폭행했다는 것.경북지방경찰청은 또 보호관찰처분중이면서 동료학생들을 공갈협박해 모두 31차례에 걸쳐 15만원을 뺏은 포항 모고교 이모군(16)을 같은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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