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크 슛의 1인자' 클리프 리드(기아)와 제이슨 윌리포드(나래), 제럴드 워커(SBS)가 국내 프로농구 용병중에서 몇 안되는 생존자가 됐다.
원년리그 챔피언 기아 엔터프라이즈와 나래, SBS는 25일 이들 외국인선수 3명과 97~98시즌에 대비한 재계약을 할 의사가 있음을 한국농구연맹에 공식 통보했다.
이로써 기아 등 3개 팀은 해당 선수들의 동의가 있을 경우 오는 7월6~9일 미국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열릴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각 팀당 용병 쿼터 2명중 1명만 지명하게 된다.리드와 윌리포드는 이미 소속 팀에 합류할 뜻을 비쳤으나 워커는 미국 프로농구(NBA) 진출을 모색, 구체적인 답변을 피하고 있다.
기아의 우승에 한 몫을 한 리드는 게임당 득점 21.2점에 리바운드 11개를 잡아냈으며 덩크 슛 54개를 기록해 매 경기 평균 1.7개를 성공시켰다.
한편 드렉셀대에서 열릴 용병 드래프트에서는 올해 정규리그 성적의 역순에 따라 최하위 삼성이1라운드에서 1순위로 지명권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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