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가 있는 가정이라면 공휴일과 야간에 약국을 찾았다가 문이 닫혀있어 당황했던 일을 누구나 한 두번은 경험했으리라 생각한다.
일요일인 지난 22일 우리집 애가 갑자기 열이 나 인근 약국을 찾았지만 주위 6개 약국중 2곳만문을 열었다. 그중 한 곳은 약사가 자리를 비워 조제가 불가능 했다. 다른 한 곳에서 겨우 약을구했는데 그 약국도 일요일에는 오후에만 형편에 따라 문을 열뿐 규칙적으로 개점하지는 않았다.국민 보건을 위해 모든 약은 약국에서만 취급돼야 한다고 약사들은 주장한다. 하지만 권리를 인정 받으려면 그만한 책임의식도 아울러 갖고 있어야 할 것이다.
진통제나 가정 상비약의 일반소매점 판매를 반대하면서도 정작 대부분 약국들은 평일 밤10시반만되면 문을 닫고 공휴일에도 편리한 대로 문을 연다. 약국들은 서로 경쟁이나 담합행위만 협의할것이 아니라 한차원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힘을 쏟기 바란다.
이종하(대구시 북구 읍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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