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초등학교 여교사의 촌지기록부가 말썽이 되고 있다.
그 교사의 촌지기록부가 교육의 본질을 벗어나 자의적인 행동지침이 됐을 것은 쉽게 추측할 수있다. 따라서 더 이상 학교촌지가 인정이나 관행의 수준이 아닌 뇌물의 성격이 강하다는 점에서여교사에 대한 중징계방침은 마땅하다고 본다.
하지만 학부모들에게도 문제는 있다.
학부모 대부분은 '자기아이가 차별대우를 받지 않을까'하는 불안감에서 촌지를 건넨다고 한다. 학부모들의 이런 마음가짐이 일부 교사의 촌지 챙기기를 수월하게 만드는 것이 아닐까 한다.진정한 교육을 위해서는 제도보다 먼저 교사와 학부모가 달라져야 한다.
교사는 촌지를 과감히 거부하고 학부모는 내 아이만이 아닌 모든 아이들의 교육까지 생각할 줄아는 지혜로움을 갖추는 것이 비교육적인 촌지를 추방하는 길이라 생각한다.
박배훈 (경북 포항시 장성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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