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과 사상2" 공정성의 잣대로 사회적 공인에 대한 기록과 평가의 문화를 정착시키려는 저자의 '인물과 사상'시리즈 두번째 편.
'인간의 길'을 쓴 이인화를 통해 박정희신드롬의 시장논리와 음모, 언론계의 뜨거운 감자인 대기자 조갑제, 미치면 안 보이던 것도 보인다는 김우중 회장의 일중독이데올로기, 문화전사 유홍준의미덕과 해악, 김대중 당선의 허와 실, 서태지의 문화전략 등을 담았다.
저자는 박정희숭배심은 그의 스트롱 콤플렉스와 영웅콤플렉스에 빠진 강력한 것에 대한 본능적집착이 빚어 낸 결과라고 분석한다. 조갑제 기자에 대해서는 기득권에 대한 수구적 논리나 공안기관 뺨치는 북한관, 진보세력에 대한 혐오와 박정희 전 대통령의 미화는 사실 물신주의 때문이라고 진단하고 있다. 또 유홍준 교수의 성과는 인정한다는 전제 아래 중앙박물관 철거문제, 에밀레종에 대한 평가 등 학연에 얽매이는 논리의 일관성 결여와 비판의 공정성을 상실하고 있다는비판을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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