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천국가산업단지가 난항을 겪고 있는 상태에서 지역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성서3차산업단지 2단계'를 첨단산업단지로 개발, 첨단산업분야 대기업 및 유망중소기업을 유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또 분양가 탄력제를 도입, 산업용지를 많이 구입하는 기업에 분양가를 낮춰 미분양 없이 일괄 분양이 가능하게 하는 등의 메리트시스템을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10만평이상 부지를 필요로 하는 대기업이 입주할 경우 도로, 녹지등 공공시설 설치비율 감소로인한 분양가 인하요인이 발생하는데다 3백30만평에 달하는 성서1,2,3차공단 중추관리기능 강화를위한 업무단지 조성이 쉽고 공단 부가가치도 높아지기 때문이다.
현재 대구시는 이번주말이나 다음주초 성서3차2단계 49만평을 업종을 크게 제한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평당 평균 50만원에 분양할 계획이다.
그러나 업종 제한을 하지 않고 일반 공단으로 개발할 경우 공단이 본격 가동돼도 높은 부가가치를 기대하기는 어려운데다 대구근교에는 첨단산업체를 입주시킬만한 부지가 없어져 첨단산업 육성자체가 불가능할 것으로 우려된다.
성서3차 2단계는 입지여건이 좋기 때문에 분양조건만 맞을 경우 입주가 가능한 대기업 및 첨단산업 업체들이 상당수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국내외 투자여건, 전국 공단분양가등을 감안할 때 산업용지가격이 평당 35만원이상이면 대기업 유치가 곤란할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 및 전북 군장 국가산업단지 분양가가 30만원선이지만미분양이 상당수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대구상의관계자는 "이들 공단의 입지여건이 성서3차2단계보다 훨씬 못하다"며 "방법만 강구하면 분양가 인하요인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대기업이나 첨단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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