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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당초 22일 출항 예정이던 대북구호물자수송선 제8장영호가 하루 늦은 23일 오전 11시 부산항을 출발했다.
선적 과정에서 라면 포장지의 기증자표시가 문제돼 이를 일부 교체하느라 출발 시기가 하루 늦어지게 됐으며 선적물량도 밀가루 1천t과 라면 10만상자로 라면이 5만상자 가량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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