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삼성.LG 주말 1승1패

"이만수 8회 대타 솔로 홈런"

삼성이 LG와의 홈3연전 싹쓸이에 실패했다.

삼성은 22일 대구시민야구장에서 벌어진 LG와의 시즌8차전에서 선발 김상엽의 부진과 수비불안으로 경기중반 무너지며 3대12로 졌다. 토요일 7차전에서는 6대5로 승리.

이날 패배로 삼성은 대 LG 홈 5연승을 마감하며 30승 4무 22패를 기록, 3위에 머물렀다.7승 사냥에 나섰던 김상엽은 제구력 난조를 보이며 3과 1/3이닝동안 3실점해 시즌 4패째를 안았다. 전날 솔로홈런(시즌 11호)을 쏘아올려 연속경기홈런(5경기) 타이 기록을 이루었던 신동주는이날 4타수1안타를 쳤으나 홈런을 때리지 못해 신기록수립에는 실패했다. 이만수는 8회 대타로나와 솔로아치를 그려 지난해 8월이후 10개월만에 홈런을 기록했다.

선발 김상엽이 1회 4사구 3개와 안타 2개로 3실점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던 삼성은 2대3으로 추격한 6회 포수 양용모와 3루수 김한수의 잇달은 실책 2개로 2점을 내주며 무너졌다.잠실에서는 해태가 27연속도루에 성공한 이종범의 활약에 힘입어 OB를 5대1로 눌렀고 전주에서는 쌍방울이 현대를 4대2로 이겼다. 사직구장에서는 최하위 롯데가 5대4로 한화를 꺾고 6연패에서 탈출했다.

〈이상헌기자〉

▨22일전적

▲대구

L 　 G 300002025|12

삼　성 000110010|3

△삼성투수=김상엽(패) 전병호(4회) 곽채진(7회) 감병훈(8회) 박석진(8회)

△L G투수=최향남(승) 신동수(8회) 송유석(8회)

▨21일전적

▲대구

L　 G 020001200|5

삼　성 21021000×|6

△삼성투수=성준(승) 곽채진(6회) 전병호(7회) 이상훈(7회) 김태한(8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