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모든일 우리손으로 처리"
경주시 강동면내 27개 행정 이·동별 2~3명의 청·장년들로 구성된 '2·7동진회'가 낙후된 지역발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하고 있어 화제.
이·동별 젊은 지도자급을 중심으로 구성된 2·7동진회는 재해예방, 영농지원, 불우이웃돕기, 독거노인 전기시설등 면내 궂은일을 도맡아온 봉사단체.
회장 원동하씨(52)와 부회장 구수회(48), 손진길(48), 총무 이동해(47),재무 이원철(46), 감사 손영동, 김영헌씨등이 주축이 돼 수시로 모임을 갖고 지역현안을 의논한다.
또 관내 5개 초등학교에 장학금을 지급하고 소년소녀가장돕기 자매결연을 맺는가 하면 경로당과파출소에 위문금과 난방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92년 강동농협청사 준공식때는 1백50여만원을 들여 마이크시스템을 기증하기도 했다.올들어서는 산불예방과 환경정화운동에 앞장서는 한편 학교주변 청소년 선도활동에도 나서고 있다.
최희식 강동면장은 "2·7동진회는 면내 유일한 봉사단체로서 공이 크다"고 자랑했다.〈경주·朴埈賢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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