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 음료 상품 대거 쏟아져

입력 1997-06-23 14:09:00

"최근들어 키토산이 인기음료로 등장"

기능성음료시장은 음료업체들의 아이디어경쟁이 가장 치열한 분야이다. 틈새시장을 선점하기위해성별 연령 몸의 상태에 따라 기능이 제각각인 상품들이 대거 쏟아지고 있다.

기능성음료는 건강바람을 타고 특정계층과 신체 특정기능강화를 표방한 제품이 주류. 상아제약은지난해 피부스트레스해소용으로 '유'를 내놓은데 이어 니코틴해소음료, 노이로제해소 음료 등을연이어 출시중이다. 장시간 컴퓨터를 사용하는 직장인을 위해 눈 스트레스해소용도 나왔다. 광동제약의 '아이베리'는 안토시아닌이란 성분을 사용해 시각에 관여하는 로돕신의 합성을 도와 눈이맑아진다고 선전한다. 니코틴및 가래제거, 목보호 등의 효과가 있다는 음료인 '네카', '니코제로',두뇌에 알파파를 제공해 머리를 맑게 해준다는 '아이콘', '체인지업' 등도 기능을 강조한 음료들이다. 한방음료와 북한산 송화가루로 만든 캔음료도 기능성음료시장에 최근 가세했다. 정산식품에서 내놓은 한방음료는 목향 황기 당귀 생강 계피 구기자 오가피 등 40가지의 생약성분을 활용해만들어낸 것이 특징.

송화가루는 소나무꽃위의 노란가루로 피를 맑게 해주고 숙취를 푸는데 효능이 뛰어나다고 알려졌다. 웅진식품에서 마시는 송화가루를 판매중이다.

최근들어선 키토산이 소비자들로부터 인기음료로 등장했다. 키토산은 게껍질, 곤충의 외피, 버섯등에서 추출된 키틴을 인체흡수가 쉽도록 1차 가공한 물질로 체내중금속 제거, 암세포증식억제,피부미용 등의 효과가 있는것으로 일반에 소개되고 있다. 현재 키토산음료는 LG생활건강의 '엘키토', 홍게키토산의 '솔감토차', '야토엑스차', 영진의 '키토자임골드'등 10여개의 건강 드링크류가판매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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