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지역 주민들 집단 반발"
동구 안심지역 주민들이 연료단지 인근의 레미탈 공장 증설 및 용계삼거리 안심변전소 건립추진에 대해 지역발전 저해·공해유발 등을 이유로 집단 반발하고 있다.
(주)한일시멘트는 지난 3월 동구 안심4동 연료단지 맞은편 현 한일레미콘 부지에 레미탈공장을건립하기 위해 동구청에 공장 증설허가 신청을 냈다. 한일시멘트측은 그러나 공장증설은 연료단지 이전후 특화산업단지로 조성할 도시기본계획에 맞지 않다며 동구청이 신청서를 반려하자 지난5월 국민고충처리위원회에 진정을 낸데 이어 지난 3일 대구시에 행정심판을 청구했다.이에 대해 안심지역 주민 1천5백여명은 지난달 "레미탈 공장은 먼지·소음은 물론 심각한 공해를일으킨다"며 "수십년 동안 연료단지로 인한 피해를 겪어왔다. 더이상 공장증설은 안된다"며 동구청 등에 진정을 낸데 이어 반대서명운동을 계속하고 있다.
동구의회 안경은 의원 등 구의원 5명도 23일 한일시멘트를 방문, 공장증설 반대입장을 전달했다.안심지역 주민들은 또 한국전력공사가 안심2동 용계삼거리 인근 1천3백여평에 변전소를 건립하려는 계획에 대해서도 "변전소 위치가 도로변에 인접해 위험하다"며 국민고충처리위원회에 진정을내고 변전소 위치변경을 요구하고 있다.
이와 관련 (주)한일시멘트측은 레미탈공장을 공해가 유발되지 않는 현대식 도시형공장으로 건립할 예정이고, 한전측은 안심지역 전력 부하증가에 대비하고 지하철 1호선의 원활한 전력공급을위해 변전소 건립을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金炳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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