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 군장성 생존주장도
[프놈펜·덴버·워싱턴 DPA AP 연합] 2백만명의 캄보디아인을 살해한 '킬링 필드'의 주역 폴 포트가 사망했다는 일부 보도에도 불구하고 캄보디아군의 한 고위 장성은 22일 북부 거점인 안롱벤에서 폴 포트를 직접 만났다고 22일 밝혔다.
캄보디아군 참모차장인 니에크 분 카이장군은 이날 안롱벤 방문을 마치고 프놈펜에 돌아와 69세인 폴 포트가 "늙고 건강이 좋지 않아 보였다"며 폴 포트를 체포했다고 주장하는 크메르 루주 반군에 의해 조만간 정부측에 인도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분 카이 장군은 이어 반군 지도자이자 크메르 루주의 명목상 지도자인 키우 삼판도 만났으며,그가 24일(현지시간) 북부의 프레아 비헤아르지방에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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