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위 프로그램 분석" 지난달 19일부터 공중파 방송사들의 방송시간이 1시간 연장되면서교양 프로그램의 비중이 높아지기는 했으나 법령상의 편성의무기준은 여전히 위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주시청시간대의 오락 프로그램 편중이 지나쳐 이 시간대 편성기준을 별도로 마련해야 한다는주장도 제기됐다.
방송위원회가 KBS, MBC, SBS 등 방송 3사의 5월19일 프로그램 개편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개편 이후 전체 방송시간에서 교양 프로그램이차지하는 비중은 약간씩 늘었다.MBC만 29.6%%에서 28.7%%로 소폭 감소했을 뿐, KBS1은 40.3%%에서 43.6%%로, KBS2가32.5%%에서 35.7%%로, SBS가 32%%에서 35.5%%로 각각 증가한 것.
하지만 오락 프로그램 비중은 KBS1이 22.9%%, KBS2가 55.5%%, MBC가 48.7%%, SBS가51.6%%를 각각 기록, KBS2와 SBS는 50%%를 넘지 않도록 한 방송법상 편성기준을 여전히 위반하고 있었다.
오후 7시부터 밤 10시30분까지의 주시청시간대는 오락 프로그램의 편중이 더욱 심해 KBS2가76.5%%, MBC가 67%%, SBS가 72.8%%나 됐으며 KBS1만 33%%로 나머지 채널과 차별화됐다.특히 SBS는 주시청시간대에 오락과 보도장르만 있을 뿐 교양 프로그램은 하나도없어 적극적인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한편 오후 4시부터 7시까지의 초저녁 시간대에는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이 많이 줄어들었으며 심야시간대의 경우 KBS1을 제외한 나머지 3개 채널이 오락프로그램을 많이 편성한 것으로 분석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