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개나리

입력 1997-06-21 14:23:00

개나리는 요술천사야

노오란 병아리 옷을 입고

숨바꼭질 하자고

우리를 불러요

개나리는 요술천사야

노오란 꽃 달아서

우리보고 웃으며

고개 숙이네

개나리는 요술천사야

한가지에 노오란 꽃을

주렁주렁 달고서

우리집 담넘어로

춤을 추고 노래해요

전상민 (울진 죽변초등 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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