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홈런포 부활 26일만에 재가동"
전날 악전고투끝에 무승부를 기록했던 삼성라이온즈가 해태에 홈 첫패배를 당했다.삼성은 19일 대구시민야구장에서 벌어진 해태와의 7차전에서 내야진의 잇단 범실과 중간계투진의부진으로 5대9로 패했다.
이날 3위 OB가 현대에 패함에 따라 삼성은 반게임차 4위를 유지했다.
선발로 나온 신예 정성훈은 6이닝을 던져 6안타 5실점하며 패배를 안았으나 예리한 코너워크와과감한 승부로 인상적인 피칭을 선보여 구멍난 선발진을 메울 가능성을 보였다. 최근 부진을 보이던 이승엽도 이날 5월24일 이후 첫 홈런을 기록하며 4타수2안타를 때려 타격감을 되찾는 모습을 보였다.
정성훈과 이강철 두잠수함의 호투로 1대1 동점에서 팽팽한 접전을 벌이던 삼성은 5회 4사구 2개와 유격수 이종범의 에러, 김태균의 적시타로 2점을 뽑아 3대1로 앞서나갔다.
6회초 2점을 내줬으나 6회말 신동주와 이승엽의 솔로 홈런 2방으로 다시 5대2로 리드. 그러나 7회 해태에 행운의 안타를 내주고 김태균이 잇달아 2개의 에러를 범해 5대6으로 역전당하며 패색이 짙어졌다.
9회 곽채진과 박석진의 난조로 3점을 추가 실점하며 승부는 끝을 맺었다.
한편 LG는 롯데에 2대1로 역전승을 거뒀고 현대는 OB를 7대3으로 눌러 3연패에서 탈출했다. 한화는 쌍방울을 7대3으로 격파하고 쌍방울의 연승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허정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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