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굶주린 동포생각에 늘 긴장"
[부산] 오는 22일 대한적십자사의 대북 지원물품을 싣고 북한 흥남항으로 출발하는 장영해운(대표김중섭)소속 제8장영호(2,628t)의 선적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제8장영호의 강효병선장(51)은 20일 출항에 앞서 선적과정과 향후 일정을 다시한번 점검했다."정부차원이 아닌 민간차원의 대북 수송임무를 맡게 돼 두려움도 없지 않지만 굶주린 동포를 돕는다는 생각에 남다른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선상생활 20여년 만에 가장 중요하고 의미있는항해가 될 것 같다는 강선장은 안전운항을 위해 승무원 13명과 함께 잠시도 긴장을 늦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강선장은 "이번 대북 수송을 계기로 앞으로 남북간한간의 관계개선과 국적선사들의 직항로가 개설되기를 바란다"는 개인적 희망도 빼놓지 않았다. 제8장영호는 22일 밀가루 1천t.라면 15만상자를 싣고 부산항을 출발, 12노트의 속력으로 항해해 36시간만인 24일 북한 흥남항에 입항, 임무를마친후 27일 부산으로 귀항한다.
〈李相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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