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지도층 자녀"
[안동] 최근들어 안동지역에 현직 교사들을 포함한 전문개인과외 교사들이 사설 학원을 방불케하는 시설과 규모로 고액 과외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 강력한 단속이 요구된다.
안동시 학원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들은 주택밀집지역인 송현, 용상동 등지 아파트와 개인주택에서책·걸상을 마련해 교실을 꾸미고 주로 대입 수험생을 대상으로 1대1 개인지도에서부터 최고 50명 가량의 집단과외까지 하며 과목당 50만원까지 받고 있다.
이들은 과외 학생들을 확보하기위해 미리 알고 있는 학부모의 소개를 받거나 지역생활정보지 안내광고를 이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불법 고액과외를 받는 학생들은 지역지도층 자녀들이 대부분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안동시 모고교 3학년 윤모군(18)은 "같은 학교 급우들중 상당수가 이같은 고액과외를 받고 있으며 특히 현직 교사들의 과외를 선호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동교육청은 이같은 사실에 대한 진위와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현직교사와 일선학교를 상대로 자체진상조사를 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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