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도로 물뿌리기 나서

입력 1997-06-19 00:00:00

"'더위먹은 도로'식힌다"

'데워진 도로면을 식히자!'

찜통더위가 계속되자 대구시가 처음으로 여름철 길바닥 식히기 작업에 나섰다. 방법은 물뿌리는차(살수차)를 동원, 주요 도로의 차도와 인도 모두에 물을 뿌리는 것.

대상 도로는 중앙로-서신로-동신로-동대구로-서대구로-신암로-태평로-성당로 등. 아침 출근이끝나고 난 오전 9시30분~11시 사이, 또 퇴근이 시작되기 전인 오후 1~4시 사이 등에 뿌리며, 환경미화원이 사후 정리 조치를 하도록 돼 있다. 처리를 마친 하수 방류수, 민방위용 급수시설 물 등을 활용할 계획.

우선은 구청 소유의 나무 물주는 차량 8대를 활용한다는 방침이지만, 기온이 섭씨 35도이상으로올라가면 상수도 급수차도 동원키 위해 살수설비를 붙이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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