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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총련 소속 대학생들이 서울 여의도 신한국당사서 기습시위를 벌임에 따라 경찰은 경찰서, 파출소에 대한 자체 경비에 나서는 한편 여야 당사 및 안기부, 검찰청 등 주요 공공시설에 대해서도경비를 강화키로 했다.
경찰은 한총련이 위기국면을 타파하기 위해 이른바 '한총련 구국결사대'를 결성, 10~20명 단위로외판원, 우유배달원, 신문배달원, 한전 및 전화국 직원을 가장해 공공시설을 기습, 시위농성을 벌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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