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민 54퍼센트 황성공원 체육관 건립 반대

입력 1997-06-18 14:30:00

동국대 지역정책연구소가 최근 경주시민 20세이상 5백69명을 대상으로 황성공원 실내체육관 부지선정에 대하여 설문조사한 결과 반대 54%%, 찬성 27%%, 모르겠다가 19%%로 나타났다.황성공원 실내체육관 부지선정에 반대하는 주요 이유는 황성공원 녹지공간 훼손, 고도경주의 이미지 저해, 도심 교통혼잡 유발등을 지적했다.

부지선정에 찬성하는 이유로는 시가지에서 가깝고 현 공설운동장옆이라는 점을 들고 있다.황성공원 실내체육관 부지선정과 관련하여 충분한 여론을 수렴했다고 보는 비율은 6%%에 불과했고, 56%%가 시민여론을 수렴하지 못했다고 보고있으며 39%%가 모르겠다고 답했다.〈경주·朴埈賢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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