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가 노인의 37.8%%(2416명)가 고혈압·당뇨·위장질환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으며, 적지않은 재가노인들이 문밖 출입을 못하거나 일을 못한다고 응답, 가정간호사업을 활성화시켜야 할 것으로나타났다.
대구시간호사회(지부장 정문숙·경북대교수)가 대구시내 65세 이상 노인이 있는 5505가구 6374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한 결과 고혈압·당뇨·위장관계 만성질환자가 2416명이나 되었다. 이가운데 4년이내 발병률이 38.7%%(935명)로 가장 많았고, 10년 넘은 경우도 37.8%%(913명)나 돼,노령과 질병으로 이중 고통받는 거택 노인의 실상을 그대로 드러냈다.
간염검사의 경우 과반수가 넘는 55.9%%(3562명)가 미접종으로 나타났고, 지병이 있다는 응답이1581명(24.8%%)으로 집계됐다. 최근 1개월 이내에 급성질환을 경험한 노인은 176명이었으며, 위장질환, 간염, 출혈성 질환 순이었다.
경증 질환이나 가벼운 건강문제가 생겼을 때 전체의 79.0%%가 약국, 13.8%%가 병의원, 3.0%%가 보건기관을 이용했다. 응급시에는 종합병원 63.2%%, 병의원 28.2%%, 약국 5.3%% 순으로 찾았다.
정문숙회장은 "평균수명의 연장은 재가노인의 건강문제를 더욱 야기시킨다"며 "비용효과면에서가정간호사업등을 적극 수행해야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구시간호사회는 대구시 지정 가정간호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거동불능자에 대한 이동목욕차량 순회방문, 이동가정간호사업(무료진료), 고혈압·당뇨환자 추적조사를 진행하고 있다.〈崔美和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