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대학교나 학술단체들이 운영중인 컴퓨터 통신망을 통한 학술정보교환 전자학술토론 대부분이실무인력부족과 재정등 이유로 '개점휴업상태'를 맞고있다.
한국사회과학연구소가 인터넷에 개설한 통신란은 간행물실의 경우 지난해 6월 게재이후 1년간 공백을 맞고있다. 또 도서관란이나 토론란역시 이뤄지지 않고있다.
한국사회학회 역시 게시판정보제공등이 명맥을 잇고있을 뿐 전산망을 통한 학술정보교환은 사실상 수개월째 중단된 상태다.
또 대구사회연구소가 지난해 1월 설립한 종합정보 조사센터는 교통·행정, 사회경제, 국내외 지리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었으나 재정문제로 올연말에야 운영이 가능할 전망이다.또 경북대·영남대·대구효성가톨릭대·안동대등이 개설중인 '온라인 학교'는 대부분 재택강의가이미 중단된 상태인데다 학술·문헌정보제공이 불가능한 상태.
게다가 일부 학교의 경우 서비스예정이라 밝힌 학술정보란이 1년가까이 답보상태를 면치 못하고있어 학술정보교류를 위한 컴퓨터통신망 조기구축에 대한 무용론까지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반면 지난해 11월 '하이텔'에 학술토론마당란을 개설했던 영륜사회철학연구소는 일반인의 관심증가로 최근까지 회원이 2백30여명으로 증가, 교육·종교·민중사·인권복지등 각 분야에까지 학술토론을 확대하고있다.
또 동아시아 연구회의 경우도 컴퓨터 통신 학술란에 각종 학술정보와 주장을 게재, 회원이 급격히 늘고있다.
이에 대해 영륜사회철학연구소 이윤갑대표시샵(회장)은 "각 학술단체들이 시간·공간상 제약을피할 수있는 컴퓨터통신망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나 활성화는 되지 않고있다"며 "컴퓨터 학술토론과 학술정보교환을 위한 인력확보와 회원들의 노력이 전제되어야 한다"고 말했다.〈柳承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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