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대구 현대음악제

입력 1997-06-17 14:08:00

"내달 1~4일" '교향곡' '히로시마 희생에 바치는 비가'등의 작품으로 20세기 작곡계 최고 거장중 한명으로 손꼽히고 있는 폴란드의 펜데레츠키가 대구를 방문한다.

펜데레츠키는 젊은 음악인의 모임(회장 이두영)이 내달 1일부터 4일까지 대구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주최하는 97 대구현대 음악제에 참석해 대구시향을 지휘할 예정이다.

젊은 음악인의 모임은 펜데레츠키에 초점을 맞춰 그의 음악세계를 집중조명하고 '펜데레츠키 음악의 밤'도 개최한다.

초대된 작곡가는 마틴(독일·프라이부르크 현대음악 연구소 부소장), 질라시(헝가리)등과 재독 은평안씨, 노동은(목원대 교수) 임주섭(영남대 교수) 고승익(효성가톨릭대 교수) 임주희씨(명지전문대 강사)등 30명이다.

올해는 현대 음악사조연구로 마틴이 '독일의 현대음악'에 대해 워크숍을 가지며, 노동은씨가 '한국근대 음악연구', 임주희씨가 '재즈음악 연구및 실습'에 대해 워크숍을 갖는다.민경찬씨(한국예술종합학교 연구원)가 해설하고 현대 성악앙상블이 연주하는 '해설음악:한·일음악의 원류를 찾아서', 대구현대음악앙상블이 연주하는 회원 작품발표회등 연주회도 갖는다.〈鄭知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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