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창출 결의안도"
[암스테르담 DPA· AFP 연합] 유럽연합(EU) 15개 회원국 정상들은 16일 오는 99년유럽 단일통화(유로) 도입을 위한 안정화협약을 승인한데 이어 17일 다음 세기초 EU의 진로를 설정하기 위한 마스트리히트조약 개정문제를 논의했다.
EU 정상들은 암스테르담 회의 첫날인 16일 독일이 입안한 유럽 단일통화(유로)안정화협약과 프랑스가 요구했던 고용창출및 성장촉진에 관한 결의안을 함께 승인했다.
이로써 프랑스와 독일의 마찰로 차질이 우려됐던 오는 99년의 유로 출범계획은 일단 예정대로 진행될 수 있게 됐다.
이번 정상회의에서 그간 전후 최대의 실업률을 내세워 안정화협약의 수정을 요구해온 프랑스 좌파정부는 안정화협약을 그대로 수용하는 대신 고용창출 결의안을 채택하자는 다른 회원국들의 절충안을 받아들였다.
이날 승인된 안정화협약은 유로의 차질없는 출범을 위해 회원국들에게 엄격한 재정긴축정책을 강요하고 있다.
또 고용창출및 성장촉진에 관한 결의안은 앞으로 EU 회원국들이 실업문제를 해소하는데 최우선적인 노력을 기울이도록 했다.
EU정상들은 이날 합의로 이번 회담의 최대 걸림돌이 제거됨에 따라 17일 속개된 이틀째 회의에서 오는 21세기초 동유럽으로부터 새 회원국을 받아들일 준비를 하기 위해 지난 91년 체결된 유럽통합에 관한 마스트리히트 조약을 개정하는 문제를 집중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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