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7시15분쯤 대구시 서구 평리 6동 염색공단내 열병합 발전소 터빈실에서 공단내 각 공장으로 증기를 공급하는 수축식 고압 증기관이 압력을 견디지 못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터빈실내 기계 일부가 파손되고 건물 유리창 60여장과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대구3가6252호 승용차가 일부 파손돼 4백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이날 사고는 15만kw 용량의 1호 터빈과 공급관을 연결하는 직경 60cm의 수축식 증기관의 연결부위 볼트가 증기의 압력을 이기지 못해 파열되면서 일어났다.
지난 87년 가동을 시작한 열병합 발전소에는 사고가 발생한 1호 터빈외에 40만kw 규모의 2호 터빈이 있으며 하루 증기 생산량은 2백70t 규모로 이날 사고로 증기 공급에 당분간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경찰과 발전소측은 합동 조사반을 편성,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를 펴고 있다.〈李宰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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