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타는 미녀'.
미스코리아 출신 탤런트 김성령(사진.30)이 지난주부터 MBC특별기획 '산'에 가세했다.김성령이 맡은 역은 미모의 연극 무대디자이너 미옥. 유부남(하재영)과 사랑에 실패한 후 연하인시우(박세준)의 열렬한 구애를 받지만 결국 스님이 돼 동복(조재현)과 티벳 독립운동에 참여하는파란만장한 인물이다.
시우와의 만남은 흑산도로 향하는 기차안에서 이뤄진다. 하계훈련차 흑산도로 가던 시우는 기차안에서 혼자 여행중인 미옥에게 첫눈에 반해버린다. 이후 애틋한 사랑을 보내지만 미옥은 옛사랑의 추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스님이 돼 절로 들어간다. 이후 미옥은 졸업후 스님으로 변신한 동복과 함께 티벳으로 건너가 티벳독립운동에 참여한다.
지난해 10월 한달간 네팔 현지에 머물며 제19.20부 촬영을 마친 상태. 해발 4천8백m의 네팔 고지까지 티벳승복을 입고 오르던 기억을 잊을수 없다고. 당시 결혼 1달여를 앞둔 시점. "등상복 차림으로도 다니기 힘든 고지대를 '누더기'처럼 낡고 무거운 티벳승복 차림으로 걷는 것이 여간 힘들지 않았어요". 극중 장면은 동복과 함께 티벳승을 이끌고 중국에서 히말라야산맥을 넘어 티벳까지 탈출시키는 내용이다.
"몇편의 드라마를 했지만 '산'은 힘있는 남성들의 세계를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끌려요"88년 미스코리아 진 출신인 김성령은 그동안 MBC드라마 '폭풍의 계절'(93년)을 비롯해 '명사가요초대석', 라디오 'FM음악살롱'등을 진행했으며 KBS '청춘극장' '조광조'등에도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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