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법 파동과 산업계 전반의 임금인상 자제분위기가 맞물려 올해 지역내 주요 사업장의 임금협상 타결이 늦어지고 있다.
포항지방노동사무소에 따르면 포항 경주등 경북동해안지역 근로자 1백명 이상의 1백33개 기업체가운데 임금협상을 끝낸 기업은 포철 삼손프라이트등 30개 업체로 나타났다.
이는 노동법 사태에 따른 노사간 불신이 여전한데다 임금동결 사업장이 늘면서 인상률에 대한 동종업체간 눈치보기가 작용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협상이 타결된 기업체 가운데 임금동결 사업장이 13개사에 이르러 지역내 임금인상률은 평균2%%에 불과, 올들어 전국 평균 3.8%%에 비해 크게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임금협상 진통이 예상되는 민주노총 산하 사업장의 경우 경주 포항을 합쳐 타결사업장이 한곳도 없으며, 다만 지역내 최대노조를 보유한 강원산업이 노조측 11.67%% 인상요구(평균임금 대비)에 회사측이 5.22%% 인상 및 1인당 1백만원의 격려금 지급안을 내걸고 있어 조기타결 여부에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포항·朴靖出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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