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차서 절도 도주 20代 파출소에 차주와 마주쳐

입력 1997-06-14 00:00:00

운전자가 잠자고있는 화물차에서 물건을 훔치다 들켜 도망간 절도범이 신고하러온 차주와 파출소에서 극적으로(?) 만나는 바람에 철창신세.

구미경찰서에 절도미수로 구속된 김모씨(21·카센터 종업원)는 13일 새벽3시40분쯤 구미시 지산동 도로변에 세워둔 화물차를 털려다가 발각되자 타고온 승용차를 버리고 도망. 김씨는 곧바로인근 원동파출소에 차량분실 신고를 하던중 때마침 절도신고를 하러온 차주 송모씨(37)와 마주쳐답삭.

(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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