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대구귀빈예식장과 경북도지부 5층강당에서 각각 열린 신한국당 대구시.경북도지부정기대회에는 원내외위원장과 이만섭(李萬燮)고문 및 대선후보로는 유일하게 최병렬(崔秉烈)의원이 참석.
김찬우(金燦于)지부장은 "한보.김현철사건, 대선자금문제 등으로 신한국당이 국민에 밉보였으나법앞에 만인평등의 원칙을 세운 것은 문민정부의 공"이라 지적하고 "하나돼 정권을 재창출하자"고 호소.
○…이만섭고문은 격려사를 통해 "지금까지 대선에서 결정적 역할은 TK(대구경북)가 했다"며 "대선후보들이 TK가 뭔지 모른다"고 대구경북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
특히 이고문은 12일 서울대회때와는 달리 대선후보중 최병렬의원외는 모두 불참한 것을 두고 "용이 6마리나 되더니 전부들 헛것"이라 한마디하자 큰박수가 터지기도.
그는 또한 여야일부에서 제기되는 영남배제론과 TK배제론에 대해 "오늘의 이나라는 TK가 주역이 돼왔으며 박정희(朴正熙)대통령시절 새마을운동은 청도에서 일어났다"며 강력비판.이와함께 이고문은 김종필(金鍾泌)자민련총재와 이홍구(李洪九)고문의 과거행적을 들추며 일관적이지 못한 행태를 비난하고 대선출마자격에 문제가 있음을 강조해 박수를 수차례 유도.○…대선후보로는 유일하게 최병렬후보가 이날 오전 포항방문에 이어 경북도.대구시지부행사에참석해 "대구가 처가동네이나 대구.경북에서 정치는 처음"이라며 지지를 호소.최의원은 우리나라의 현실정을 '6.25이후 최대위기'라 규정하고 "다양한 국정경험과 추진력, 리더십을 갖춘 지도자가 필요하다"며 자신의 이미지를 강조.
최의원은 또한 행사가 끝난뒤 기자들과 만나 자신의 출마배경을 상세히 설명하고 경선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내며 "대의원혁명"에 대한 견해를 표명. 최의원은 이어 대구북을지구당(위원장이용우)에 들러 당원들에게 지지를 당부하고 상경.
〈李敬雨.鄭仁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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