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미스 & 미스터'

입력 1997-06-13 15:10:00

"섭외 어려움 드라마화" 주연으로 출연중이던 김혜수의 느닷없는 도중하차로 고역을 치른 바 있는 SBS시트콤 '미스 &미스터'에서 연기자 섭외의 어려움을 토로하는 내용을 내보낼 예정이어서 눈길.'미스 & 미스터'에서는 13일 '섭외는 힘들어'라는 부제로 소규모 광고제작회사의 CF조감독으로나오는 이진우가 화장품 광고를 찍기 위해 모델을 섭외하는 과정을 보여주면서 가수겸 탤런트인엄정화를 캐스팅하려고 동분서주하지만 퇴짜맞는 장면을 방영할 계획.

이를 두고 방송가에서는 그렇지 않아도 배역선정과 관련, 처음 나오겠다던 주병진, 이본 등이 막판에 약속을 뒤집으면서 초반부터 삐걱거리는 모습을 보인데 이어 방송시작한지 2주도 지나지 않아 김혜수마저 빠지는 바람에 마음고생이 이만저만 아니었던 '미스 & 미스터'의 제작진이 이같은자신들의 비참한 처지를 드라마화한게 아니냐는 해석을 내놓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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