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밤 10시 50분께 부산시 서구 토성동 1가 25 토성상가아파트 지하 1층 지상 6층 건물의 1층상가에서 불이 나 10억여원의 재산피해(부산시 소방본부 추산)를 내고 8시간을 넘긴 12일 오전 7시 30분 현재까지 계속 타고 있다.
불이 나자 부산시 소방본부 직원 등 5백30여명과 소방차 92대가 출동해 진화에 나서 12일 새벽 2시 30분께 큰 불길은 잡았으나 지상 1층 상가내 출입로가 철제셔터로 차단돼 있고 유독가스와 심한 연기로 인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다행히 불은 아파트가 들어서 있는 2층부터 6층까지로는 번지지 않고 있으며 2~6층의 아파트 입주민 1백5가구 4백여명은 긴급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고 인근 여관이나 친척집 등지로 모두 분산수용됐다.
불을 처음 본 '문씨과일' 주인 김연희씨(62·여)는 "집에 가기 위해 가게문을 닫으려는데 바로 옆'솔로몬 꽃가게' 천장쪽에서 불길이 치솟은뒤 순식간에 인근 점포로 옮겨 붙었다"고 말했다.경찰은 일단 솔로몬 꽃가게 천장쪽에서 누전이나 전기 합선에 의해 화재가 났을 가능성이 높은것으로 보고 있으나 폭발음을 들었다는 일부 목격자들의 진술에 따라 1회용 부탄가스 폭발 등으로 인한 화재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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