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음주운전 언덕추락 함께 탄 30대여자 숨져

입력 1997-06-12 00:00:00

구미경찰서 선산파출소 이상은경장(35)이 11일 새벽1시50분쯤 구미시 고아면 봉한리앞 국도에서술에 취한채 아반떼 승용차를 몰고가다가 도로옆 전주를 들이받고 2m언덕아래로 추락, 옆자리에함께 타고가던 식당 여종업원 조모씨(35·여·대구시 서구 비산동)가 숨지고 이경장은 중태에 빠졌다.

이날 사고는 파출소 방범순찰 근무중이던 이경장이 방범위원들과 함께 술을 마신후 여종업원 조씨를 태우고 구미방면으로 가던중 사고를 냈다.

한편 구미경찰서는 이경장의 사고사실을 쉬쉬해오다가 뒤늦게 음주운전 여부등 정확한 사고과정을 조사하고 있다.

〈구미·李弘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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