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우리밀로 만든 토종 고추장이 현해탄을 건너 일본 시장에 첫상륙, 일본인들의 식탁에 오른다.
지난 9일 우리밀 농산(대표 정한길·성주군 가천면 용사리 313의1)은 일본 우애(友愛)통상으로부터 우리밀 고추장 첫 수입주문을 받아 본격 수출에 나섰다.
거래내용은 물량 3백병(병당 4백50g)을 견본수출한 후 1회당 5.6t(1만2천6백병)씩을 선적하며 현지도착 가격은 병당 4백30엔(3천3백원) 수준.
우리밀 고추장은 밀·쌀·콩은 물론 주재료인 고추까지 국산 토종으로 쫄깃하게 씹히는 맛이 특징.
깨끗이 씻은 밀을 온돌방에서 4∼5일간 발효와 효소작용 과정을 거친후 고춧가루와 콩 등을 혼합해 90일이상 숙성시키는 전통 비법으로 만들었다.
이번에 수출길을 턴 우리밀 고추장은 전통 고추장의 맛을 그대로 재현해내 국내시장에서는 그진가가 이미 확인된지 오래로 대량생산되는 일반고추장보다 2~3배씩이나 높은 가격에 팔려나가고 있다
우리밀 농산 정한길(鄭漢吉·40)대표는"우리밀 고추장의 뛰어난 맛이 일본인들의 구미를 당기게하고 있다"며"내친김에 중국시장까지 수출길을 열겠다"고 말했다.
〈성주·金成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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