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애나 영국 왕세자비가 두사람의 부호들과 더블 데이트를 즐기는 사이에 찰스왕세자는 '영국에서 가장 나쁜 아버지'3위에 꼽혔다. 다이애나는 최근 런던의 부호 크리스토퍼 워리(42)와 점심데이트를 즐겼으며 지난 6일에는 인도계 영국 부호 굴루 랄바니(58)와 나이트클럽에서 새벽까지 진한 춤을 추었다. 그런 사이 찰스왕세자는 10대 청소년들의 여론조사에서 '아버지 날'카드를 받을 자격이 없는 인물로 선정됐다고 한다. 미국의 클린턴대통령도 개인의 도덕성이 땅에떨어져 여간 곤혹스럽지 않다. 미 대법원의 면책특권 기각으로 미국민들의 72%%가 고소인 폴라존스양과의 사이에 '뭔가 있었다'고 보고 있으며 60%%정도가 금융스캔들에서 클린턴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 김영삼대통령도 예외는 아니다. 복제해서는 안될 인물 1위로선정된 후 여러 여론조사기구에서 실시한 인기점수는 찰스왕세자와 클린턴대통령보다 더 나쁜 바닥권을 헤매고 있다. 그러나 미국 국민들이 클린턴에게 완벽한 정직성과 신뢰성을 기대하지 않듯이 우리 국민들도 대통령의 언행이 일치하지 않고 아들관리를 잘못하여 스타일이 좀 구겨졌지만실질적 하야는 요구하지 않고 있다. 어제 청와대 오찬에 참석한 최재영칠곡군수등 기초단체장들은 김영삼대통령의 축 늘어진 어깨를 밀어 올리며 "힘을 내십시오"라고 입을 모았다. 김대통령도 "남은 임기동안 최선을 다 하겠다"고 약속하는등 오랜만에 화기로운 분위기였다는 소식이다. 미국 국민들은 자연인 클린턴은 바람둥이라고 욕해도 대통령 클린턴의 권위는 아무도 깎아내리지 않는다. 그것이 배울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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