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육상을 세계로'
한국육상의 미래를 짊어질 꿈나무들이 9일 대구시민운동장과 대구여중운동장에서 맘껏 달리며 숨겨진 가능성을 확인했다.
초등학교 4, 5, 6학년과 중학 1년생으로 참가자격이 제한된 이번 '제1회 육상꿈나무 선발대회 대구예선'에는 모두 5백35명(등록선수 1백16명, 비등록 4백19명)이 참가, 기량을 겨뤘다.특히 죽전초등 박종철은 멀리뛰기에서 올해 소년체전 최고기록인 5m52cm를 훨씬 넘는 5m59cm로 대구최고기록을 수립해 육상경기연맹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전문적인 육상지도를 받지않은 비등록선수들은 왕복달리기, 제자리 멀리뛰기, 턱걸이, 윗몸일으키기, 오래달리기 등으로 민첩성·순발력·유연성·근력·심폐지구력을 테스트 받았다.대구육상경기연맹은 이번주 중으로 신인발굴위원회를 열어 이날 성적을 바탕으로 꿈나무 10명(등록 6명, 비등록 4명)을 1차 선발한다. 대한육련은 이달말쯤 전국 15개 시·도에서 뽑힌 1백50명을대상으로 종합체력테스트를 실시해 80명의 육상꿈나무를 확정짓는다.
미래의 한국육상을 세계속에 우뚝 세울 꿈나무로 뽑힌 선수들에게는 △훈련지원금(초등:분기별10만원, 중등:등록금 전액) △훈련용구비(연20만원) △해외전지훈련 △동·하계합숙훈련(연20일)△스포츠상해보험가입 △꿈나무증서 및 배지수여 △순회지도자 지도 등의 특전이 따른다.한편 경북은 오는 13일 경주시민운동장에서 육상꿈나무 1차 선발전을 갖는다.
〈석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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