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북부경찰서는 9일 전국 관공서 기자실에서 노트북 컴퓨터 11대(시가 4천여만원 상당)를 훔친서완택씨(26·충남 부여군 세도면)를 상습절도및 사문서위조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서씨는 지난달 26일 낮 12시10분쯤 경북도청 및 경북도교육위원회 기자실에 들어가 586급 노트북컴퓨터 3대를 훔친 혐의다. 서씨는 같은달 15일 낮 12시10분쯤 대구시청 기자실에서 노트북 컴퓨터 2대를 훔치는 등 지난 2월부터 모두 11차례에 걸쳐 관공서 기자실에서 노트북 컴퓨터 11대와녹음기 1대를 훔쳤다는 것. 서씨는 범행을 하는데 사용하려고 ㄷ일보 대검찰청 출입기자증을 위조한 혐의도 받고 있다.
서씨는 생활정보지 컴퓨터란에 실린 노트북 컴퓨터 매입광고를 본뒤 구매자에게 연락, 훔친 노트북 컴퓨터 10대를 시가의 절반 가격에 처분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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