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울림

입력 1997-06-07 14:13:00

◆"첫 화살 맞으면 큰 일"

○…포항북 보선과 관련한 흑색선전, 여론 조작, 불탈법 운동 보도가 잇따르자 선관위와 경찰이곤혹.

선관위와 경찰관계자들은 "보선 불탈법에 대한 보도가 나가면 윗선에서의 성화와 닦달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며 "한건이라도 건질 수 있도록 누가 어떻게 하는지 귀띔이라도 좀 해달라"고 통사정.

한편 선관위와 경찰의 단속이 강화되자 각 예비후보측은 "누구든지 첫 화살을 맞으면 막대한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살얼음판을 걷듯 몸조심하기 시작.

◆한장군놀이 전국행사로 발전시켜야

○…경산시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제23회 자인 단오 한장군놀이를 앞으로 전국행사로발전시키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천명.

최희욱 경산시장은 "지금까지 자인지역행사로만 치러왔던 한장군놀이를 올부터 시민행사로 격상,20만시민이 함께하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자랑.

최시장은 시민축제 격상 이유에 대해 "한장군을 수호신으로 추앙하는 제례, 여원무, 큰굿, 자인팔광대등 놀이는 향토문화의 소중함을 알릴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

◆"전문학사 수여길 있다" 설득

○…최근 학사학위 문제로 구미기능대학 학생들이 술렁거리자 학교측이 전문학사 수여에 관한 법규추진과정등을 설명하는등 대책마련에 부심.

이재성 학장은 "노동부에서 작년말 기능대학법을 개정하면서 산업학사 학위를 수여하도록 입법예고까지 했으나 학위수여 이원화에 대한 교육부의 반대로 성사되지못해 전국 기능대학생들이 동요하고 있다"고 설명.

학교측은 학생들에게 "최근 교육부에서 학위수여에 관한 시행령을 추진하고있어 기능대학생들에대한 전문학사학위를 수여할 수 있는 길이 열려있다"고 설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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