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공청장 교체잦아 현안사업 중단위기

입력 1997-06-07 14:24:00

[부산] 부산을 비롯, 대구 포항 예천등 10개 지방공항의 업무를 관장하는 부산지방항공청장직의인사가 너무 잦아 업무의 연속성을 떨어뜨리는등 산적한 현안사업들이 차질을 빚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 5일 단행된 건설교통부국장급 인사에서 김석봉 청장이 본부근무로 옮겨가고 후임에 채남희신임청장이 발령받았다.

전임 김청장은 지난 1월8일 부산지방항공청으로 부임해 5개월만에 전출됐으며 또 그 전청장도 지난해 3월27일 부임한후 9개월여만에 떠나는등 지난92년부터 최근까지 5년간 부임한 7명의 청장이모두 1년을 채우지 못하고 인사이동됐다.

이에따라 김해국제공항의 신활주로 완공시기가 올연말에서 내년말로 연기되고 오는 10월말까지끝내기로 돼있는 대구공항의 국제선 청사 신축설계와 울진, 울릉도의 공항신설을 위한 기본설계등 각종 현안사업들도 차질을 빚을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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