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하계U대회 대구유치를 성사시키기 위해서는 유니버시아드 이념을 잘 실현할 수 있는 대회개최 계획 마련 및 대구공항의 명실상부한 국제공항화 등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박상하 대한체육회부회장(대구U대회유치위 수석부위원장)은 4일 "2001년 하계U대회 유치를 희망한 다른 4개 도시를 물리치고 대구가 개최권을 확보하려면 경기시설 이외의 다른 부문에서도차별화를 시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부회장은 또 "이달말 이탈리아 팔레르모 FISU(국제대학스포츠연맹) 집행위원 회의 및 8월 시실리 FISU 총회때 열릴 '후보도시 공식보고회'의 성공여부가 유치경쟁의 성패를 판가름하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부회장은 새로운 유치전략에 포함될 요소로 △세계대학생들간의 만남의 기회 다양화 △국제대학학술포럼 △대구의 산업특성을 강조하는 이벤트 △선수단 참가규모를 늘리기 위한 저렴한 항공료와 체재비 등을 꼽았다.
현재 대구를 비롯, 라이프치히(독일) 자그레브(크로아티아) 베오그라드(유고) 카이슝(대만) 등 5개도시가 2001년하계U대회 개최권을 두고 치열한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다. 〈석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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