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하계올림픽 개최도시선정이 3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로마와 아테네가 본격적인 유치 경쟁에 나섰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1차 압축한 5개도시 중 유력한 후보도시인 로마와 아테네는 오는 9월로잔 IOC총회를 앞두고 유치당위성을 강조, 상대 도시를 간접적으로 깎아내리는 등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기아나 안젤로푸로스-다스칼라키 아테네올림픽유치위원회 위원장은 "2004년대회는 고대 올림픽의탄생지에서 개최되는 것이 순리"라고 강조했다.
라파엘레 라누치 로마올림픽유치위원회 홍보국장도 "그리스가 올림픽 발상지이긴 하나 자연의 미와 훌륭한 역사를 지닌 로마만이 올림픽의 자랑스런 유산을 계승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로마는 프리모 네비올로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회장을 내세워 로비를 벌이고 있으며, 아테네역시 유럽스포츠계의 여걸 안젤로푸로스-다스카라키 등이 앞장서 유치활동을 펼치고 있다.
댓글 많은 뉴스
"하루 32톤 사용"…윤 전 대통령 관저 수돗물 논란, 진실은?
'이재명 선거법' 전원합의체, 이례적 속도에…민주 "걱정된다"
연휴는 짧고 실망은 길다…5월 2일 임시공휴일 제외 결정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골목상권 살릴 지역 밀착 이커머스 '수익마켓'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