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첫 참여 上海국제박람회

입력 1997-06-05 00:00:00

"섬유기계업체 '예상밖 성과'"

지난달 중국 상해에서 열린 국제방직공업박람회에서 지역섬유기계업체들은 기대이상의 계약고를올려 신규 바이어 확보와 시장개척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4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역내 6개 업체들은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열린 제7회 상해국제박람회에 올해 처음 참가해 상담액 3천5백58만6천달러, 계약액 3백75만3천달러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나타났다.

박람회에 참석한 업체들은 향후 시설교체에 따른 중국내 섬유기계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여한국제품의 인지도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시장개척활동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했다.또 이번 박람회는 기존 바이어와의 확실한 거래 관계를 구축한 것은 물론 신규 바이어를 확보하는 기회가 됐다.

특히 신광기계의 '래피어직기'와 대흥정밀의 직기부품인 '해드밴드'는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실질적인 거래 계약을 체결하는 등 호응을 얻었다는 것.

상해국제박람회에는 17개국 3백22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지역에서는 신광기계(주), 대흥정밀공업(주), 대성기계(주), 이화공업(주), (주)삼성제침, (주)보우 등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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